하릅은 1년생이라는 뜻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가 아니라 하릅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 맞고, 하릅강아지에서 하룻강아지로 변했다는 근거도 없는 엉터리 말이 있다. 정약용이 백성이 많이 쓰는 우리 말 속담을 수집하여 한문으로 적어 놓은 속담 모음집인 이담속찬에 하룻강아지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다. 一日之狗 不知畏虎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하로 ᄀᆡ야지 범 무셔운 쥴 몰은다.- 정약용, 이담속찬(耳談續纂) 1820 상식적으로도 1년생 개는 다 자란 개라서 범이 자신을 잡아 먹을 포식자임을 안다. 반면 태어난지 하루 밖에 안 된 강아지는 눈 조차 뜨지 못 해서 사물과 대상에 대해서 알지 못 하기에, 호랑이가 어떤 존재인지 아직 모르므로 무서움 자체를 느끼지 않는다. 아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