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 27

무예도보통지 - 격구 2

擊毬譜 增 初出馬旗下以杖橫置馬頸與馬耳齊謂之比耳. 처음에 깃발 아래로 말을 타고 나가 장(막대기)을 말 목에 가로로 두어 말 귀에 더불어 가지런히 함을 이르러 비이(귀와 나란히 하기)라고 한다. 以杖當馬之胸謂之割胸. 장으로써 말의 가슴에 댐을 이르러 할흉(가슴 가르기)이라고 한다. 側身仰卧以杖擬諸馬尾謂之防尾. 몸을 기울여 우러러(고개를 들고) 누워 장으로 무릇 말 꼬리에 비김(견줌)을 이르러 방미(꼬리막기)라고 한다. - 馳至𢿨毬處以杖之內面斜引毬使高起謂之排至. 공을 흩뜨린 곳으로 말을 달려 장의 안쪽 면으로 비껴 공을 당겨 부려서 높이 일으킴을 이르러 배지(이르러 밀어내기)라고 한다. 以杖之外面推引毬而擲之謂之持彼 亦謂挑鈴. 仍用比耳左旋 又割胸 再防尾 還至擲毬處 更引毬謂之轉鈴. 如是者三回 乃馳擊行毬. 장 바..

무예도보통지 2023.07.23

무예도보통지 - 격구 1

擊毬 增 經國大典曰 杖匙 長九寸廣三寸. 柄長三尺五寸. 毬圓圍 一尺 三寸. 出馬標距置 毬標五十步. 置毬標 距毬門二百步. 毬門內相距五步. 擊 出毬門者給十五分 橫過給十分. 경국대전에 이르기를 "장시 길이는 9촌이고, 폭은 3촌이다.자루 길이는 3척 5촌이다. 공의  원 둘레는 1척 3촌이다. 출마표를 떨어져 설치하는데, 구표와 50보다. 구표를 구문과 200보 떨어져 설치한다. 구문 안쪽은 서로 5보 떨어져 있다. 쳐서 구문으로 나간 것은 15분을 주고, 옆으로 나가면 10분을 준다"라고 하였다. 龍飛御天歌注曰 高麗時, 每於端午節, 預選武官年少者 及 衣冠子弟, 擊毬於九逵之旁, 設龍鳳帳殿, 自殿前左右 各二百步許. 當路中 立毬門, 路之兩邊 以五色錦段 結婦女之幕, 飾以名畵彩毯[音菼. 毛席也.]. 擊毬者 盛服盡飾. ..

무예도보통지 2023.07.23

무예도보통지 - 마상쌍검 2

馬上雙劒譜 原 初作項羽渡江勢, 右手執轡左手並執雙劍一豎一挾出馬. 처음에 항우도강세(항우가 장강을 건너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손으로 고삐를 쥐고, 왼손은 아울러 쌍검을 쥐고서 한 자루는 세우고, 한 자루는 낀채 출마한다. 作孫策定江東勢, 右手卽將所 挾劒向左擺開, 右手前定左手後定. 손책정강동세(손책이 강동을 평정하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손으로 즉시 행하는 바, 끼었던 검을 왼쪽을 향하여 벌리면서 열고, 오른손을 앞으로 정하며, 왼손을 뒤로 정한다. 仍作漢高還霸上勢, 左劒右挾負 右劍向後擊賊. 그대로 한고환패상세(한나라 고조가 패상으로 물러나는 자세)를 하는데, 왼쪽 검을 오른쪽에 끼워 지고, 오른쪽 검으로 뒤를 향하여 도적을 친다. 作雲長渡霸水勢, 右劍左挾負 左劒向後擊賊. 운장도패수세(관운장이 패수를 건너는..

무예도보통지 2023.07.16

무예도보통지 - 마상쌍검 1

馬上雙劍 增 與步雙劍同 卽腰刀也. 보병 쌍검과 더불어 같으니, 즉 요도이다. 茅元儀曰 短刀與手刀[刃濶鋒, 背偃, 柄端有小環. 俗所謂稱朴刀也.] 略同. 可實用於馬上. 모원의가 말하기를 "단도는 손날[날은 넓으면서 뾰족하고, 등은 굽어져 있으며, 자루 끝에는 작은 고리가 있다. 속인은 소위 박도라고 칭한다.]과 더불어 대략 같다. 가히 말 위에서 실용적이다"라고 하였다. 靈鬼志曰 河閒王 顒[晉宗室也] 旣敗於關中有給事陳安者常椉一赤馬雙持二刀, 皆長七尺. 馳馬運刀所向披靡. 영귀지에 이르기를 "하간왕 옹[진나라 종실이다.]은 관중에서 이전에 패하였나, 급사 진안이라는 자가 있었다. 항상 한 마리 붉은 말을 타고서 칼 두 자루를 쌍으로 쥐었는데, 다 길이가 7척이었다. 말을 달리며 칼을 휘두르니 향하는 곳마다 쓰러지..

무예도보통지 2023.07.16

무예도보통지 - 쌍검 2

雙劍譜 [원] 初作持劍對賊勢右劍負於右肩左劍舉於額上正立. 처음에 지검대적세(검을 쥐고 도적을 상대하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쪽 검을 오른쪽 어깨에 짊어지고, 왼쪽 검을 이마 위로 들고서 바르게 선다. 旋作見賊出劍勢右手左脚跳一步. 돌아서 견적출검세(도적을 보고 검을 뽑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손과 왼다리로 한 걸음 뛴다. 作飛進擊賊勢右手右脚一打. 비진격적세(앞으로 날아가 도적을 치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손과 오른다리로 한 번 친다. 仍作初退防賊勢右劍挾左腋右三迴退, 그대로 초퇴방적세(처음의 자리로 물러나 도적을 막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쪽 검을 왼쪽 겨드랑에 끼고서 오른쪽으로 세 번 돌며 물러난다. 旋作向右防賊勢仍作向左防賊勢右迴. 돌아서 향우방적세(오른쪽을 향하여 도적을 막는 자세)를 하고, 그대로 향좌방..

무예도보통지 2023.07.16

무예도보통지 - 쌍검 1

雙劒 增 刃長二尺五寸柄長五寸五分重八兩[案. 今不別造 擇腰刀之崔短者用之故不列圖焉]. 칼날 길이는 2척 3촌이고, 자루 길이는 5촌 5분이며, 무게는 8냥이다[안. 지금은 별도로 제조하지 않고서 요도에서 가장 짧은 것을 골라 사용하므로 그림으로 늘어 놓지 않는다]. 豫器圖式曰 綠營[直隷各城. 漢軍營曰 綠旗]雙手左右雙持 通長各二尺一寸一分, 刃長一尺六寸, 濶一寸. 銎[方彦曰稱之銎注 卽矛刃下口. 案. 在刀 則環也. 雙刀 各爲半規者欲 其幷容一鞘]爲半規 厚二分, 幷納於室 柄長四寸九分. 木質 纏紅 末鉆[音覘. 正字通曰 凡器兩頭交合用鐵片錮之 或轉角處 鐵片兩頭拘定之皆曰鉆.] 以鐵[案. 綠營雙刀最短之刀. 而雙刀一鞘可以取法]. 예기도식에 이르기를 "녹영[각 성에 직접 예속해 있다. 한군영에 이르기를 녹기라고 한다라고 했다.]..

무예도보통지 2023.07.16

무예도보통지 - 쌍수도 2

雙手刀譜 原 負劒 正立 以左手持刀柄, 旋作見賊出劒勢, 進一步 以劒從頭上一揮. 칼을 지고 바르게 섰다가 왼손으로 칼 자루를 쥐고 돌아서 견적출검세(도적을 발견하고 검을 빼는 자세)를 하는데, 한 걸음 나아가 검을 머리 위로 좇아 한 번 휘두른다. [주] 무예도보통지에서는 쌍수도를 출검할 때 엄지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고 있지만, 기효신서에는 위를 향하고 있다. 조선에서는 길이가 짧은 요도를 쌍수도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는 단도법선(單刀法選)에 나오는 속도세도(續刀勢圖)이다. 엄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게 하여 장검을 출검하여 제대로 잡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作持劒對賊勢. 지검대적세(검을 쥐고 도적을 상대하는 자세)를 한다. 進一足 作向左防賊勢. 又進一足 作向右防賊勢. 한 발 나아가 향좌방적세..

무예도보통지 2023.07.16

무예도보통지 - 쌍수도 1

雙手刀 原 本名 長刀. 俗稱 用劒 平劍. 본래 이름은 장도다. 속칭 용검, 평검이다. 原 戚繼光曰 刃長五尺 後用銅護刃一尺柄長一尺五寸. 共長六尺五寸重二斤八兩. 此自倭犯中國始有之 彼以此跳舞光閃而前我兵已奪矣. 倭一躍丈餘遭之者兩斷緣器利而雙手使用力重故也. 今如獨用則無衛惟鳥銃[亥仲切]手可兼賊遠發銃賊近用刀. 척계광이 말하기를 "날의 길이는 5척이고, 뒷쪽에 사용하는 동호인(銅護刃)은 1척이며, 자루 길이는 1척5촌이다. 하나로 합한 길이는 6척5촌이고, 무게는 2근8량이다. 이를 왜가 중국을 범하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쪽에서 이것으로 춤추듯 날뛰니 앞에서 빛이 번쩍이면서 내 나라 병사들이 끝장나 사라지고 말았다. 왜적이 한 번에 한 길 남짓 뛰면 만나는 자마다 두 동강이 나고 만 연유는 두 손을 사용하면 힘이..

무예도보통지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