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

무예도보통지 - 쌍수도 1

허구인물 전우치 2023. 7. 16. 12:01

 

 

 

雙手刀 

原 

本名 長刀. 俗稱 用劒 平劍.
본래 이름은 장도이다. 속칭 용검, 평검이다.



戚繼光曰 刃長五尺 後用銅護刃一尺柄長一尺五寸. 共長六尺五寸重二斤八兩. 此自倭犯中國始有之 彼以此跳舞光閃而前我兵已奪矣. 倭一躍丈餘遭之者兩斷緣器利而雙手使用力重故也. 今如獨用則無衛惟鳥銃[亥仲切]手可兼賊遠發銃賊近用刀.
척계광이 말하기를 "날의 길이는 5척이고, 뒷쪽에 사용하는 동호인(銅護刃)은 1척이며, 자루 길이는 1척5촌이다. 하나로 합한 길이는 6척5촌이고, 무게는 2근8량이다. 이를 왜가 중국을 범하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쪽에서 이것으로 춤추듯 날뛰니 앞에서 빛이 번쩍이면서 내 나라 병사들이 끝장나 사라지고 말았다. 왜적이 한 번에 한 길 남짓 뛰면 만나는 자마다 두 동강이 나고 만 연유는 두 손을 사용하면 힘이 더해지는 연고여서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독보적으로 쓰니 곧 지킬 수 없고, 오직 조총[해와 중의 반절음이다]수만이 가히 나란히 하여 도적이 멀리 있으면 총을 쏘고, 도적이 가까우면 칼을 쓴다"라고 하였다.



本名長刀今呼雙手刀 以有雙手使用之文故也. 今亦不用此制惟以腰刀代習, 但存其名耳. 茅元儀曰 長刀倭奴之制甚利于步. 古所未備. 然中華古今注曰漢世傳高帝斬白蛇劔長七尺. 漢書 廣川 惠王 越[漢景帝子也]孫去作七尺五寸劔. 後漢書馮異傳 車駕送至河南 賜以七尺玉具劒[以玉爲琕琫之屬]. 刀劍錄 周昭王鑄五劒 各投五嶽名 曰鎮嶽 長五尺, 石季龍[五胡後趙石虎字季龍] 刀長五尺, 慕容垂[五胡後㷼也] 二刀 長七尺一雄一雌. 則長刀之來亦舊矣. 
본래 명칭은 장도이나, 지금은 쌍수도라고 호칭하니 두 손을 사용하는 법도가 있는 연고여서다. 지금 역시 이 제도를 쓰지 않고서 오직 요도로 대신 연습하므로, 단지 그 이름만이 귀에 존재할 뿐이다. 모원의가 말 하기를 "장도는 왜놈의 제도로서 보병에게 유리하다. 옛날의 경우에는 미비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중화고금주에 이르기를 "한세전에 고제가 백사를 참했는데, 검의 길이가 7척이었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한서에 광천 혜왕 월(越)[한나라 경제 아들이다]의 손자 거(劉去)가 7척 5촌 검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후한서 풍이전에 거가를 보내 하남에 이르러 7척의 옥구검[옥으로 칼집을 장식한 붙이]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도검록에 주나라 소왕이 다섯 자루의 검을 주조해서 각각에 5악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진옥이라고 말 하는 것은 길이가 5척이고, 석계룡[5호시대 후조 무제 석호의 자가 계룡이다]의 칼은 길이가 5척이며, 모용수[5호시대 후연이다]의 두 칼은 길이가 7척으로 하나의 숫컷과 하나의 암컷이었다고 하였다. 곧 장도의 유래 역시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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