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

무예도보통지 - 격구 2

허구인물 전우치 2023. 7. 23. 15:41

擊毬譜



初出馬旗下以杖橫置馬頸與馬耳齊謂之比耳.
처음에 깃발 아래로 말을 타고 나가 장(막대기)을 말 목에 가로로 두어 말 귀에 더불어 가지런히 함을 이르러 비이(귀와 나란히 하기)라고 한다.

 

 

以杖當馬之胸謂之割胸.
장으로써 말의 가슴에 댐을 이르러 할흉(가슴 가르기)이라고 한다.

 

側身仰卧以杖擬諸馬尾謂之防尾.
몸을 기울여 우러러(고개를 들고) 누워 장으로 무릇 말 꼬리에 비김(견줌)을 이르러 방미(꼬리막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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馳至𢿨毬處以杖之內面斜引毬使高起謂之排至.
공을 흩뜨린 곳으로 말을 달려 장의 안쪽 면으로 비껴 공을 당겨 부려서 높이 일으킴을 이르러 배지(이르러 밀어내기)라고 한다.

 

以杖之外面推引毬而擲之謂之持彼 亦謂挑鈴. 仍用比耳左旋 又割胸 再防尾 還至擲毬處 更引毬謂之轉鈴. 如是者三回 乃馳擊行毬.
장 바깥 면으로 공을 당겨 밀어서 던짐을 이르러 지피(저것 잡기)라고 하고, 또 이르기를 도령(방울 돋우기)이라고 한다. 그대로 비이를 하여 왼쪽으로 돌아 또 할흉을 하고, 두 번 방미를 해서 공 던진 곳으로 돌아가 다시 공을 당김을 이르러 전령(방울 굴리기)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것을 3회를 하고, 이내 말을 달려서 공을 치며 나간다.

 

 

三回雖畢. 地勢凹陷 有不行毬 則或四或五回 亦不妨. 行毬之 初不縱擊用比耳 或二度或三度.
세 번 돌기를 하고 마쳤다고 하더라도 땅의 형세가 움푹 파여서 공을 치며 나갈 수 없으면 혹 네 번 혹 다섯 번을 돌아도 해가 되지 않는다. 공을 치면서 나갈 때 처음에는 놓고 치지 말고 비이를 하여 혹 두 번 혹 세 번을 한다.

 

 

比耳之後擧手縱擊 手高抗而 下垂揚揚謂之垂揚手. 垂揚手無定數以毬出門爲度. 擲毬之後作虛垂揚手又作防尾又斜引毬以垂揚手向紅門擲之直入. 仍逐毬出門虛垂揚手繞毬三回一引斜還入紅門 過都廳帟幕 則鳴鼓 仍以比耳馳回出馬原地畢.
비이를 한 뒤에 손을 들어 놓아 쳐 손을 높이 들거나 아래로 늘어 뜨려 나부낌을 이르러 수양수(늘어져 나부끼는 손)라고 한다. 수양수는 정한 횟수가 없으니 공이 문에서 나가는 것으로써 한도로 삼는다. 공을 던진 뒤에 헛 수양수를 하고, 또 방미를 하고, 또 공을 비껴 당겨 수양수로 홍문을 향해 곧바로 들어가게 던진다. 그대로 공을 쫓아 문을 나서 헛 허양수로 공을 둘러 세 번 돌고 나서 한 번 비껴 당겨 홍문에 되돌아 들어 가 도청 장막을 지나면 곧 북이 울리니, 그대로 비이로 말을 몰아 말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간다.

 

 


或比耳之時 未及垂揚手毬已出門則於毬門之內虛垂揚手又於毬門之外亦虛垂揚手或毬至於毬門之前欲止則更擊而馳出毬門亦不妨.
혹 비이할 때 미처 수양수를 못 하여 공이 이미 문에서 나갔으면 곧 공문의 안에서 헛 수양수를 하고, 또 공문 바깥에서 역시 헛 수양수를 하며, 혹 공문 앞에 이르러 그만 두고자 한다면 곧 다시 치면서 말을 달려 공문으로 나감 역시 해롭지 않다. 

 

 

毬場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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