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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 - 월도 2

月刀譜 原 左手持柄 右手右挾 竪刀正立 初作龍躍在淵勢 右拳前一打 왼손으로 자루를 잡고서 오른손을 오른쪽에 끼고, 칼을 세워 바르게 선다. 처음에 용약재연세(연못에 있던 용이 나아가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주먹으로 앞을 한 번 친다. 旋作新月上天勢 前進以右拳 前一打 跳一步 後顧 돌아서 신월상천세(하늘 위로 새로운 달이 뜨는 자세)를 하는데, 앞으로 나가며 오른주먹으로 앞을 한 번 치고 한 걸음 뛰어 나가서 뒤를 돌아 본다. 仍作猛虎張爪勢 右三廻 退地原地 그대로 맹호장조세(사나운 범이 발톱을 드러내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나서 원래 자리로 물러난다. 仍作鷙鳥斂翼勢 向前 그대로 지조염익세(사나운 새가 날개를 움츠리는 자세)를 하는데, 앞을 향한다. 作金龍纏身勢 擧刀 左揮出 금룡전신세(금룡이 ..

무예도보통지 2023.02.26

무예도보통지 - 월도 1

增 柄長六尺四寸, 刃長二尺八寸. 共重三斤十四兩. 歧刃注毦[音二羽毛飾也. 魏略曰劉備性好毦手自結髦牛尾. 毦今俗稱象毛] 黃銅飾柄朱漆鐵鐏. 禮記圖式曰 王充論衡當與刀劍 偃月鈎爲比本朝錄營偃月刀. 通七尺刃長二尺四寸五分. 上豊而仰背爲歧銜以龍口. 高一寸五分, 銎爲鐵盤厚二分, 柄長四尺二寸八分, 圍五寸二分. 木質髤朱末鐵鐏長四寸. 자루 길이는 6척 4촌이고, 날 길이는 2척 8촌이다. 합한 무게가 3근 14량이다. 갈라진 날에 삭모(毦)[음은 이(二)이고, 깃털과 털로 꾸몄다. 위략에 이르기를 "유비는 마음에 삭모를 좋아해서 손수 소꼬리의 긴 털을 묶었다"라고 하였다. 삭모를 속칭 코끼리 털이라고 한다]를 붙힌다. 붉게 옻칠하여 창고달을 박은 자루에 황동 장식을 한다. 예기도식에 이르기를 "왕충의 논형에 나오는 도검을 더불어..

무예도보통지 2023.02.26

무예도보통지 - 마상편곤 2

馬上𩌻棍譜 마상편곤보 初作霜鶻奮翼勢左手執轡右手執棍高擧出馬. 처음에 상골분익세를 하는데,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오른손으로 편곤을 높이 들고 출마한다. 作靑龍藤躍勢兩手高擧過額. 청룡등약세를 하는데, 두 손으로 이마 너머로 높게 든다. 作春江掃雲勢左高一揮防身. 춘강소운세를 하는데, 왼쪽으로 높게 한 번 휘둘러 몸을 막는다. 作白虎炰烋勢兩手高擧過額. 백호포휴세를 하는데, 두 손으로 이마 너머로 높게 든다. 作秋山御風勢右顧一揮防身. 추산어풍세를 하는데, 오른쪽을 돌아보며 한 번 휘둘러 몸을 막는다. 作霹靂揮斧勢向左一擊. 벽력휘부세를 하는데, 왼쪽을 향하여 한 번 친다. 仍爲左顧防身. 그대로 왼쪽을 돌아 보며 몸을 막는다. 作飛電繞斗勢向右一擊. 비전요두세를 하는데, 오른쪽을 향하여 한 번 친다. 仍爲右顧防身畢. ..

무예도보통지 2023.02.26

무예도보통지 - 마상편곤 1

馬上𩌻棍 [增] 今制𩌻長六尺五寸, 子𩌻一尺六寸. 撰竹裹皮, 施筋或朱或漆. 지금 제도에 도리깨의 길이는 6척5촌이고, 갈라져 나온 도리깨는 1척6촌이다. 가죽으로 싸맨 대나무로 만들고, 힘줄에 또한 붉거나 검게 옻칠을 한다. 茅元義曰 鐵鏈夾棒本出西戎馬上用之以敵漢之步兵. 其狀如農家打麥之耞. 以鐵飾之利於自上擊下. 故漢兵善用者巧於戎人. 모원의가 말하기를 "쇠사슬을 끼운 몽둥이는 본래 서융에서 나온 것으로서 한의 보병과 대적하여 말 위에서 썼다. 그 형상이 농가에서 보리를 치는 도리깨와 같았다. 쇠로 꾸미면 이로우니, 위에서 아래로 친다. 그리하여 한의 병영에서 잘 쓰는 자는 서융인보다 교묘했었다"라고 하였다. [주] 무경총요에 나온 말이다. 무경총요는 송 인종의 명으로 증공량이 1040년에 편찬하였다. 鐵鏈夾棒..

무예도보통지 2023.02.26

무예도보통지 - 편곤 2, 3

𩌻棍譜 [原] 兩人並立各以左手一𩌻一棍, 初作龍躍在淵勢 右拳前一打. 두 사람은 각자 왼손에 편 하나와 곤 하나를 들고 나란히 서고, 처음에 용약재연세(연못에 있던 용이 나아가는 자세)를 하는데, 오른손으로 앞을 한 번 친다. 仍作霜鶻奮翼勢甲右手擧𩌻跳出囘身向後, 乙右手擧棍跳出. 그대로 상골분익세(하얀 매가 날개를 펼치는 자세)를 하는데, 갑은 오른손으로 편을 들고서 뛰어 나가 몸을 돌려 뒤를 향하고, 을은 오른손으로 곤을 들고 뛰어 나간다. 作偏身中攔勢各以𩌻棍上剪一次. 편신중란세(몸을 기울여 중앙을 막는 자세)를 하는데, 각자 편과 곤으로 위를 한 번 가른다. 卽一跑換立甲先作月夜斬蟬勢右手擧𩌻再扣, 乙作蒼烟罩頂勢以棍高擧遮攔. 즉시 뛰어 바꾸어서 서서 갑이 먼저 월야참선세(달 밤에 매미를 베는 자세)를 하는데,..

무예도보통지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