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2

허구 인물 전우치와 시

戲贈田禹治(전우치에게 장난 치려고 써서 주다.) "吾君信是不聰明. 半夜佳賓不識迎. 嘯傲歸來秋月白. 美人相憶華山靑." 저는 군께서 무릇 총명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한 밤에 반가운 손님을 맞이할 줄 몰라서입니다. 노닐다 돌아 오니 가을 달이 밝습니다. 미인과 서로 화산의 푸르름을 생각합니다. 田公來容李同知希輔家. 先生乘月訪之已寢熟矣. 還途所詠也. 希夷先生常入寢. 而一日忽起謂侍人曰 好客來 灑掃焚香以待之 种放果來. 田公見此詩甚愧曰 人之精神通塞有時 豈能盡如希夷云云. 전공이 얼굴을 뵈러 대사성 동지 이희보 집에 오셨다. 선생이 달빛을 타고 찾아 오셨더니 벌써 깊이 잠 들었다. 돌아가는 길목에서 읊으셨다. "희이선생은 항상 잠 들어 계시구나." 하루는 홀연히 일어나 시자에게 이르되 "좋은 손님이 오실 것이니 물을 뿌..

조선 2022.10.27

전우치는 실존 인물인가?

문학 작품 비평이 주제가 아니기에 도술을 어떻게 배웠는가 하는 구슬 설화나, 황금 들보로 백성을 구제했다거나, 도술로 악행을 저질렀다는 등의 내용은 배제하였다. 따라서 서경덕을 등장시켜 늘린 내용도 다루지 않았다. 또한 문헌상 시기가 가장 앞 선 문헌설화를 주로 표시하고, 이를 그대로 따른 같은 내용의 뒷 시대의 문헌설화들은 중복에 불과하기에 될 수 있는 한 생략하였다. 다만 출생지에 대해서는 문헌설화가 소설화 되어 가면서 어떻게 변천했는지 보기 위해 같은 내용이어도 중복하여 나열하였다. 且余於萬曆甲辰 爲試才御史於本府, 使事未完 淹留幾至旬日. 其時同處有若安四耐陳主翁諸人 年皆八十餘. 以其近古聞見博而閱事多 眞所謂喬木遺老也. 余因二老得聞新異之說久矣. 于今三十餘年 邈然如隔世事也. 常記新舊說話 賴以破寂. 第念前朝..

조선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