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 권법편을 번역해 적어 보는 것은 중국 권법 무술이 왜 실전성이 전혀 없는지 보여주려는 목적이다.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권술은 모두 중국 권술이다. 그런데 말이 기술보다 장황하다. 자세와 동작을 화려하게 말로 꾸미고 뜻을 크게 부여해서, 기술 자체가 아닌, 그 것을 표현하는 문장에 가치를 부여해 아름답게만 보이려고 한다. 실용성이 없는 문자인 한자의 영향이다. 여기에 더 해서 중국인 특유의 기질인 과장과 허풍이 심하다. 그래서 요즘 중국 권법이 놀림감이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애초부터였음을 보여 준다. 武藝圖譜通志 券之 四 拳法 1. [增](내용을 추가함) 戚繼光曰 拳法似無豫于大戰之技, 然活動手足慣勤肢體爲初學入藝之門. 茅元儀曰 知點書以後可以敎八法, 知據鞍而後可以敎馳驟, 拳之謂也. 武編曰 拳有勢者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