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꾐과 협박에 넘어가 탈옥하다. 이승만은 아무런 죄가 없는데도 이유 없이 무고를 당해 체포되어 지내다 한성 감옥서 병원에 입원하였다. 감옥서 병원 안에서 최정식과 서상대를 만났다.1 이로 인하여 어핍지존한 혐의로 갇힌 매일신문 편집인 최정식2과 간성군수로 재직할 때 건봉사 승려들에게 교수형 판결을 내리고 엽전 8,500냥을 가로챈 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은 서상대3의 탈옥에 가담하라는 회유와 협박에 시달렸다.4 최정식은 이승만과 매일신문 기자생활을 함께 했던 사이었다. 탈옥은 최정식이 주도하였다. 1898년 10월 12일 자정에 시위 1대대 4중대 2소대 병정 장재우가 시위 1대대 참정 문희선의 부탁으로 궁내부 관인을 가지고 나오다가 경무청 별순검에게 잡혔는데 위조한 관인임이 밝혀졌다.5 1..